주식 초보가 첫 수익을 통해 깨달은 주식을 파는 방법

주식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한 가지 종목에서 20퍼센트가 넘는 수익을 경험했다.

그런데 주식 가격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나름의 판단을 하고 기다려야할 때는 기다리고 팔아야할 때는 팔아야한다.

22퍼센트 수익률을 달성한 주식

크지 않은 수익금에 오히려 놀랄 수도 있지만, 이제 막 주식을 알아가는 초보에게는 커다란 고민거리를 던져주었다.

'당장 주식 가격은 올랐는데, 이거 어떻게 하지?'

'더 오르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떨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지?'

'지금 내가 매수한 주식을 다 팔아버릴까? 아니면 조금만 팔아버릴까?'

'부분 매도는 그 비율을 어떻게 판단하는거지?'

주식을 사는 것까지의 과정도 고민 투성이었지만, 이제 수익을 보고나니 파는 것도 문제였다.

 

오늘은 주식을 팔기로 결정하고 난 후, 주식 초보인 내가 행동했던 모습을 정리해보겠다.

이 과정에서 내가 느낀점도 함께 적었으니 주린이, 주식초보, 주식입문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토스 어플을 이용해서 주식 팔기

일단 내가 사용하고 있는 토스 어플은 UI가 간단하다.

내가 판매하고 싶은 주식을 터치하니 곧바로 판매하기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다음 판매하기를 터치하니 판매할 가격과 수량을 설정하는 화면이 나왔다.

이때 나는 지금이 고점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1주만 선택하고 판매하기를 터치했다. (22퍼센트 수익을 봤던 종목은 판매 과정을 캡쳐해두지 않아 다음 사진은 다른 종목을 참고했다.)

토스 어플로 주식 판매하기

이 때 나는 생각했다. 

'1주만 팔아도 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더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 다 팔아버리자!'

그래서 나는 추가로 남은 주식들을 모두 팔아버렸다.

 

2. 주식 판매 이후, 주가 변화 확인하기

주식을 모두 팔고 다음 날 아침이 찾아왔다.

나는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내가 모두 팔아버린 종목의 주가 변화를 확인했다. 그리고 나는 환호를 질렀다. 주식 가격이 곤두박질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나의 판단은 정확했다.

주식 평가액 변화

그리고 이 한번의 경험이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만약에 주식 가격이 올라버렸다면 내 마음은 어땠을까?'

'만약에 주식 가격이 조금밖에 내려가지 않았다면 내 마음은 어땠을까?'

'이 주식 가격이 지금은 곤두박질 쳤지만, 다시 고점을 뚫어버리면 내 마음은 어떨까?'

아! 그래서 부분 매도라는 것을 하는 거구나!

 

3. 주식 초보가 깨달은 부분 매도가 필요한 이유

나는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투자의 본분으로 삼고 있다. 즉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분석하고 꾸준한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우량 기업에 투자한다. 결국 내가 선택하고 투자한 회사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모든 주식을 파는 것은 조심해야겠다.

 

첫 매도 과정을 통해 깨달은 주식 초보의 다짐

첫째, 주식이 고점을 찍고 떨어지는 구간이라는 판단이 서면 주식을 조금씩 나누어서 팔자

둘째, 주식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판매하는 수량의 비율을 늘려서 수익을 극대화하자

셋재, 주식이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주식을 사는 것은 기술이지만 주식은 파는 것은 예술이다

 

위와 같은 말을 성사꾼의 주식 투자 강의에서 들어보았다.

아직 기술을 터득하지도 예술을 경험하지도 못했지만 커다란 경험을 통해 투자자로서 한 걸음 성장한 것 같아 너무나도 뿌듯한 하루이다. 마지막으로 점점 더 확실해 지는 것 하나를 정리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주식을 살 때에도 그랬고, 주식을 팔 때에도 그랬다.

사든지 팔든지 일단 해봐야 느낄 수 있다.